[음악의 날개위에] 019. Hotel California - Eagles



On a dark desert highway, cool wind in my hair 

Warm smell of colitas, rising up through the air 

Up ahead in the distance, I saw a shimmering light 

My head grew heavy and my sight grew dim 

I had to stop for the night. 


There she stood in the doorway; 

I heard the mission bell 

And I was thinking to myself 

'This could be heaven or this could be Hell' 

Then she lit up a candle and she showed me the way 

There were voices down the corridor, 

I thought I heard them say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Plenty of room at the Hotel California 

Any time of year (any time of year) you can find it here 


Her mind is Tiffany-twisted, she got the Mercedes benz 

She got a lot of pretty, pretty boys, that she calls friends 

How they dance in the courtyard, sweet summer sweat 

Some dance to remember, some dance to forget 


So I called up the Captain, 

'Please bring me my wine' 

He said, 'we haven't had that spirit here since nineteen sixty-nine' 

And still those voices are calling from far away, 

Wake you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Just to hear them say"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They livin' it up at the Hotel California 

What a nice surprise (what a nice surprise), bring your alibis 


Mirrors on the ceiling, 

The pink champagne on ice 

And she said, 'we are all just prisoners here, of our own device' 

And in the master's chambers, 

They gathered for the feast 

They stab it with their steely knives, 

But they just can't kill the beast 


Last thing I remember, I was 

Running for the door 

I had to find the passage back to the place I was before 

'Relax' said the night man, 

'We are programmed to receive. 

You can check out any 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오늘 소개할 곡은 1970년에 결성된 미국 록밴드 이글스가 1976년에 발표했던 곡 Hotel California입니다.

뭐, 이러쿵 저러쿵 설명할 필요가 없이 유명한 곡이지요. 오묘한 가사, 아름다운 연주, 우울한 분위기가 잘 어울러진 좋은 곡이라 생각합니다.


 노래의 해석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건 여기선 잠시 접어두도록 하고...

왠지 이 노래가 오늘 생각나서 올려봤습니다.


 You can check out any 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음악의 날개위에] 018. 이젠 널 인정하려해 - 뱅크



전에는 혼자였던 날들이 어색하지 않았어

오히려 자유롭게 사는게 훨썬 더 편하다고 생각했어

내 안에 두 사람의 자리가 좁게만 느껴져

가끔 외로움은 내가 살아 있음을 알게하는

이유라고 느끼면서 살아왔어


널 만났지 영화처럼 눈내리던 날

맑은 눈만 기억에 남겼던 맨처음 너의 모습

난 느꼈어


이젠 널 인정하려해

머뭇거리기엔 늦었어 난 네가 필요해

받아들이고 싶진 않지만 

이미 너의 자리가 너무 커버린거야


널 곁에 두려해 어쩌겠니

벌써 나의 마음을 모두 가져가 버린 

너인데



 오늘 소개할 곡은 95년에 데뷔한 가수 뱅크(본명 정시로)가 96년에 발매한 2집 앨범 'Love Letters'에 수록된 곡이자 드라마 파파의 사운드트랙으로 수록되었던 '이젠 널 인정하려해'입니다. 드라마는 기억이 안납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하려고 뭐 더 정보가 있나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거라...


 뱅크같은 경우는 95년에 나왔던 '가질 수 없는 너'라는 곡이 아마 가장 잘 알려졌을 껍니다. 그때 저는 길거리나 음악사(이 표현도 참 오래된 표현이군요. 요즘엔 뭐라 부르나요?)에서 테이프에 떠서 팔던 가요 테이프를 통해 주로 음악을 접했었는데 그때 처음 뱅크의 노래를 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고보면 저거 불법이지 않나요? 요즘에 불법 mp3를 다운받는 것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그때 가요 테이프를 보면 손으로 쓰거나 컴퓨터 프린터로 뽑은 수록곡 리스트가 케이스에 붙어있고 안에 테이프가 담겨 있고 그랬죠. 그러고보니 그땐 길에서 테이프를 담아놓고 파는 리어카에서 자주 나오는 음악들을 '길보드 차트'에서 유행하는 음악이라 소개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어느덧 꽤 옛날 일이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노래 이야기를 좀 하자면...저런 종류의 가슴떨림, 의외로 어려서가 아니라 나이 좀 먹어서도 느끼는 거 같지 않습니까?

이제 어느정도 세상 사는 것에 대해 다 안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알아간다고 느끼며 크게 놀랄 일이나 크게 감명받을 일은 점차 줄어들어간다고 느낄 때, 그럴 때 저렇게 순수하고 크게 다가오는 그런 느낌이 주는 충격이 더 큰거 같습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그러고보면 사랑이란 것도 어찌보면 참 별거 아니지만 어찌보면 큰 가치를 지닌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살아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음악의 날개위에] 017. Orgrimmar - World of Warcraft Soundtrack




 오늘 소개할 곡은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O.S.T.중에서 오크의 수도이자 호드의 수도인 오그리마의 테마입니다. 확장팩 대격변 이전 버전과 이후 버전이 있는데 오늘은 이전 버전을 실었습니다.


 아아....호드 유저치고 이 음악이 귀에 익지 않은 사람은 드물겠지요. 얼라에게 아이언포지 굴다리 밑이 있다면 호드에겐 오그리마 은행 앞이 있는, 호드 유저들의 주된 서식처, 오그리마. 불성은 샤트라스, 리분은 달라란이라는 중립 도시들이 주요 거점 역할을 했지만 그래도 호드 마음의 고향은 항상 오그리마이지요.


 이제 와우도 꽤 오래된 게임이고 예전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 아니지만....수많은 사람들을 폐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추억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번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라는 새 확장팩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뭐, 예전처럼 게임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와우 확장팩 소식이 들릴 때마다 시선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목요일이 한 주의 시작이었던 때도 있었는데.


 호드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