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날개위에] 040. Running - 정재형



부딪치는 사람들을 피해 나는 뛰었어

제발 떠나지 않았기를

터질 듯한 심장과 너를 보낸 죄책감에

뺨위에 반짝이는 눈물


사랑하고 싶어 너의 고백이 담긴

못다한 메세지를 듣고 달려 너에게 가고 있어

너를 기다려 왔던 나의 대답을 기다려줘

숨겨왓던 나의 고백을 들어


함께 떠날 미래도 지금의 불안한 모습도

밤새 함께 얘기 나누고 싶어


떠밀려 온 북역에는 흔들리는

사람과 분주해진 발걸음들로

이렇게 불러도 이렇게 외쳐봐도

보이지 않는 너의 안타까운 시간만 남아 있어


너를 기다려왔던 나의 대답을 기다려

숨겨왔던 나의 고백을 들어

함께 떠날 미래도 지금의 불한한 모습도

밤새 함께 얘기 나누고 싶어


너를 기다려왔던 나의 대답을 기다려

숨겨왔던 나의 고백을 들어

함께 떠날 미래도 지금의 불안한 모습도

밤새 함께 얘기 나누고 싶어



 오늘 소개할 곡은 정재형이 2008년에 발매한 앨범 'For Jacqueline'에 수록된 Running이란 곡입니다. 지금은 거진 예능인 취급을 받지만.....이 분, 베이시스 멤버였습니다. 게다가 한양대 작곡과 출신의 음악 엘리트(...진짜로)이고 말이죠. 지금은 고학력 음악집단 안테나 뮤직의 일원입니다.


 좋은 노래인거 같아요. 곡에서 언급하는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그럴 때 느끼게 되는 감정을 정말 잘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


[음악의 날개위에] 039. 천일동안 - 이승환



천일동안 난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꺼라 믿어왔었던거죠

어리석게도 그런줄로만 알고 있었죠


헤어지자는 말은 참을 수 있었지만

당신의 행복을 빌어 줄 내 모습이

낮설어 보이진 않을런지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항상

지켜주고 감사해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보고싶겠죠 천일이 훨씬

지난 후에라도 역시 그럴테죠

난 괜찮아요 당신이 내 곁에 있어줬잖아요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항상

지켜주고 감사해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보고싶겠죠 천일이 훨씬

지난 후에라도 역시 그럴테죠

잊지마요 우리 사랑 아름다운 이름들을


그 천일동안 힘들었었나요

혹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었나요

용서해요 그랬다면 마지막일꺼니까요


난 자유롭죠 그 날 이 후로

다만 그냥 당신이 궁금할 뿐이죠

다음 세상에서라도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



 오늘 소개할 곡은 1995년 6월에 발매된 이승환 4집 'Human'에 수록된 천일동안입니다. 이승환의 무수한 발라드 히트송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곡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노래의 좋은 점이라...사실 일일히 열거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그걸 다 적는건 큰 소용이 없어보이고 그냥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부분만 말씀드리자면 가사를 이야기하고 싶네요. 이승환 작사 김동률 작곡인데 정말 가사 하나하나가 사람 가슴을 후벼파는 명곡입니다. 물론 노래 가사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음악의 날개위에] 038. Mighty Morphin Power Rangers Theme



They've got a power and a force

that you've never seen before.

They've got the ability to morph

and to even up the score.

No one can ever take them down

the power lies on their side.


Go Go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Mighty Morphin' Power Rangers


They know the fate of the world is lying in their hands.

They know to only use their weapons for defense.

No one will ever take them down,

the power lies on their side.


Go Go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You Mighty Morphin' Power Rangers


No one can ever take them down

The power lies on their side


Go Go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You Mighty Morphin'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Go Go Power Rangers



 오늘 소개할 곡은 미국에서 1993년에 방영된 Mighty Morphin Power Rangers(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스...? 우리나라에선 무적 파워레인저란 제목으로 94년에 방영되었었던 작품입니다)의 오프닝 테마 곡 입니다.


 이 노래의 특징이라면 다소 유치한 가사와 훌륭한 보컬, 미친듯한 기타 속주...의 조합이 되겠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기타 솔로....당신 누구야...

보컬은 에릭 마틴(가명으로 참가), 드럼은 맷 소럼.....허허. 물론 오리지날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슈퍼전대 시리즈와는 타겟으로 삼은 연령층이 좀 다르고 애니메이션 주제곡이든 전대물 주제곡이든 노래가 고퀄이면 안된다 그런건 편견이죠. 근데 이 가사와 노래의 언밸런스가....허허.


 한국에선 가사를 적당히 번안한 번안곡으로 오프닝을 내놨었습니다. 당시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 생각을 하다보니 이거 장난감 사달라고(아마 영실업에서 내놨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머니에게 떼를 써댔던게 기억나네요. 아 부끄럽네요.


 아무튼 지금도 기억에 남는 노래입니다. 다음에는 한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주제곡(애니메이션을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게 아닙니다)을 다뤄볼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