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날개위에] 015. California Dreamin' - The Mamas & The Papas
{Intro}
All the leaves are brown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ay (And the sky is gray)
I've been for a walk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On a winter's day)
I'd be safe and warm (I'd be safe and warm)
If I was in L.A (If I was in L.A.)
California dreamin'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Stopped in to a church I passed along the way
Well I got down on my knees (got down on my knees)
And I pretend to pray (I pretend to pray)
You know the preacher likes the cold (preacher likes the cold)
He knows I'm gonna stay (knows I'm gonna stay)
California dreamin'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Bridge}
All the leaves are brown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ay (And the sky is gray)
I've been for a walk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On a winter's day)
If I didn't tell her (If I didn't tell her)
I could leave today (I could leave today)
California dreamin'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오늘 소개할 곡은 미국의 포크그룹 The Mamas & The Papas가 1965년에 발표한 곡 'California Dreamin''입니다. 제가 65년에 나온 이 노래를 나올때 안 건 아닙니다. 일단 그때 전 태어나지도 않았으니까. 이 노래를 알게 된건 1994년에 나온 영화 중경삼림(重慶森林 : Chungking Express)의 O.S.T.에 수록된 걸 접하게 되고나서 입니다.
그 때 어머니와 동생이 비디오 빌려서 영화보기를 좋아했고(요즘엔 집 근처 극장에 종종 가시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옆에서 꽤 많은 영화를 보고(물론 다수결 원칙에 의해 제 취향은 철저히 무시되었습니다 하하) 일요일 아침에 하는 영화 소개 프로(지금도 하죠?)를 TV로 보곤 했습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이 노래가 흐르는 중경삼림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어린 나이지만 그게 그렇게 눈에 꽂혔나 봅니다. 영화도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보고 음반매장에 가서 노래 제목을 모르니 허밍까지 하며 이 노래 아냐고 물어보는 쌩쇼(지금 생각하니 민망하네요)끝에 이 노래가 담긴 테이프를 사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카세트 테이프랑 LP가 대세고 CD는 막 새로 등장하는 매체였죠. 당시 전축(이 표현도 오랜만입니다)을 사면 LP 턴테이블이 CD 플레이어보다 우선해서 달려있었기도 하구요. 음...계속 예전 이야기가 생각이 나니 이쯤에서 이 이야기는 그만하겠습니다.
그땐 그냥 음이 좋아서 + 영화와 어울리는 것 같아서 들었는데 나중에 가사 내용이랑 이 노래가 나왔을 때의 배경,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와 담긴 이야기를 나름대로 해석해보니 이 노래가 왜 그 영화에 쓰였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며 이미 알고있던 것에서 새로운 발견과 해석을 하게 되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뭐 영화 중경삼림은 지금도 좋아합니다. 나온지 20년이 된 영화지만 그렇게 촌스러워 보이지도 않고....그러고보면 작년에 홍콩 가족여행을 다녀오며 느낀건데 홍콩에서 훌륭한 홍콩영화들이 나온건 그 도시의 고유한 정서와 느낌을 반영한게 한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홍콩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만큼 오래 홍콩에 있었던 건 아닙니다만 그냥 느낌에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보면 양조위는 참 멋있게 생긴거 같아요.
나중에 영화 O.S.T.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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