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칠 때면 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 조그만 위로 되줄께요. 

요즘 유행하는 영화 보고플땐 내게 말해요. 

내겐 그대의 작은 부탁 조차도 조그만 행복이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늦게 잠에서 깨 이유없이 괜히 서글퍼질 땐 

그대곁엔 세상 누구보다 그댈 이해하는 

내자신보다 그댈 먼저 생각하는 남자가 있죠. 

오랫동안 항상 지켜왔죠 그대 빈자리. 

이젠 들어와 편히 쉬어요. 

혼자서 밥먹기 싫을 때 다른 사람 찾지 말아요. 

내겐 그대의 짜증섞인 투정도 조그만 기쁨이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누군가 만나서 하루종일 거릴 걷고 싶을 땐 

그대곁엔 세상 누구보다 그댈 이해하는 

내자신보다 그댈 먼저 생각하는 남자가 있죠. 

오랫동안 항상 지켜왔죠 그대 빈자리. 

이젠 들어와 편히 쉬어요. 

 오늘 소개할 곡은 Toy가 1996년에 발매한 2집 'Youheeyeol'에 수록된 그럴때마다라는 곡입니다. 원래 유희열 윤종오 2인 프로젝트였던 토이가 유희열 단독 프로젝트화 되면서 나온 첫 앨범입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은 원래 사랑, 집착 그리고 중독이라는 1번 트랙이었는데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은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 입니다. 뭐 여담입니다만 당시 감성변태는 나이트에서 여자한테 작업 걸때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 알지? 그거 내가 부른거야.'라고 했다고 합니다....실제 노래를 부른건 가수 김연우.......ㅠㅠ

 토이 노래를 듣다보면 '아 이거 토이 노래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하는 가사의 특징 같은게 있는데...이 곡에서도 그런 느낌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좀 바보같을 정도로 사랑에 착한 남자의 모습이 토이 한 4집? 좀 길게 잡아서 5집(5집부터 좀 뻔뻔해지기 시작힙니다)까지 노래 속 화자의 모습인데 이 노래도 그런 느낌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좋은 노래인거 같습니다.

Faster than a bullet

Terrifying scream

Enraged and full of anger

He's half man and half machine

Rides the metal monster

Breathing smoke and fire

Closing in with vengeance soaring high

He is the Painkiller

This is the Painkiller

Planets devastated

Mankind's on it's knees

A saviour comes from out the skies

In answer to their pleas

Through boiling clouds of thunder

Blasting bolts of steel

Evils going under deadly wheels

He is the Painkiller

This is the Painkiller

Faster than a lazer bullet

Louder than an atom bomb

Chromium plated boiling metal

Brighter than a thousand suns

Flying high on rapture

Stronger free and brave

Nevermore encaptured

They've been brought back from the grave

With mankind ressurrected

Forever to survive

Returns from Armageddon to the skies

He is the Painkiller

This is the Painkiller

Wings of steel Painkiller

Deadly wheels Painkiller

 오늘 소개할 곡은 영국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가 1990년 발매한 앨범 'Painkiller'에 수록된 곡 'Painkiller'입니다.

솔직히 이 메탈 갓의 가장 유명한 곡에 이래저래 말을 다는 것 자체가 불경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다스 프리스트는 1969년에 창립했다고 볼 수 있는 밴드고 이 노래는 1990년에 나온 앨범 수록곡입니다.

그리고 롭 핼포드는 1951년 생입니다. 그러니 한국식 나이로 마흔에 이 노래를 부른거죠.

 이 노래를 처음 접했던게 중학교 2학년인가 3학년 때 였는데 정말 입이 쩍벌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이 2015년인데.....그 뒤로 접한 곡들 가운데 이 노래만큼의 충격을 준 곡이 얼마나 되냐고 하면...없는 건 아닌데 드무네요.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에 한정시키면 희귀해집니다.

 뭐 말이 길어졌네요. 그냥 닥치고 들으면 되는 노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1995년에 개봉한 영화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의 O.S.T. 중 하나인 Roll Tide입니다. 그 원래 가사가 없는 곡이고...노래 뒷부분에 나오는 노래는 Eternal Father Strong to Save라는 해군을 위해 만들어진 찬송가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영화 세 편을 꼽으라면 다크 나이트(2008), 킹덤 오브 헤븐(2005)과 더불어 이 곡이 수록된 영화 크림슨 타이드(1995)를 꼽는데요. 적어놓고보니 세 영화 모두 뛰어난 O.S.T.를 가진걸로 유명하네요.

 헌터 중령(덴젤 워싱턴 분)이 덕후를 어떻게 다루는 가를 보여준 모습이라거나

 새 부장(헌터 중령)과 기존에 있던 사관단의 미묘한 갈등과 그 사이에서 고생하는 아라고른(비고 몰텐슨이 이 영화에 나옵니다)

 헌터 중령과 램지 대령(진 해크만 분)의 남자의 간지가 철철 넘치는 대치장면

 사건 후 램지 대령이 은퇴하면서 후임으로 자신을 추천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헌터 중령

 잠깐 생각해도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기억나는 영화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엔 은근 잠수함 영화가 많네요. 크림슨 타이드, 붉은 10월, 더 보트(특전 유보트), K-19 위도우메이커....흠.